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2019 시평] 삼성물산 6년 연속 1위…현대건설·대림산업 순위 유지(종합)


입력 2019.07.29 11:00 수정 2019.07.29 10:53        권이상 기자

6만1천여 건설업체 경쟁력 한눈에…19년 시공능력 평가 결과 발표

2019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국토부 2019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9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7조5152억원으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2위는 현대건설(11조7372억원)이 올랐고, 3위는 대림산업(11조42억원)으로 지난해와 순위는 동일 하지만 격차는 크게 줄어들었다.

GS건설(10조4052억 원)이 경영상태 개선 등으로 한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고, 대우건설(9조931억원)은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6위 포스코건설(7조7792억원)과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3563억원)이 순위가 바뀌었고, 8위와 9위는 롯데건설(6조644억원), HDC현대산업개발(5조2370억원)이 차지했다.

특히 올해 10위는 호반건설(4조4208억원)이 새롭게 TOP 10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48조8895억원으로 지난해(238조3378억원)에 비해 4.4%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3년간 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100조4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96조4000억원)에 비해 실적평가액은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8.2%에서 4.1%로 감소했다.

‘경영평가액’은 차입금의존도 등 경영비율 개선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0% 증가한 89조9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1%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기술자 1인당 평균생산액(국내총기성/총기술자)이 줄어(10억2400만원→9억8300만원)들어 43조6000억원으로 3.9% 감소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2018년) 주요 순위를 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9조4561억원, GS건설이 7조4392억원, 대우건설이 6조6086억 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544억원, 삼성물산이 2조109억원, 대림산업이 1조4786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7조4452억원, GS건설이 6조4677억원, 대우건설이 5조1337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GS건설이 4조5304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이 3조8649억원, 포스코건설이 2조5180억원을, 조경 분야는 중흥토건이 744억원, 삼성물산이 612억원, 제일건설이 526억원을 기록goT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2018년) 주요 순위를 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삼성물산(7422억 원)․현대건설(7363억원)·대림산업(725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댐’은 삼성물산(1594억원)·SK건설(1045억원)․포스코건설(668억원) 순이며, ‘지하철’은 삼성물산(4834억원)·GS건설(3734억 원)․대림산업(1011억원) 순이다.

‘상수도’는 삼성엔지니어링(695억원)·코오롱글로벌(388억원)·동부건설(384억원) 순, ‘택지용지조성’은 SK건설(3275억원)·대우건설(1835억원)·태영건설(1234억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GS건설(4조9727억원)·대우건설(3조9910억원)·대림산업(3조636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시설‘은 현대건설(8443억원)·대우건설(6333억원)·삼성물산(5816억원)순이며,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4조6101억원)·SK건설(1조9609억 원)·GS건설(1조1088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GS건설(1조6555억원)·포스코건설(1조2798억원)·SK건설(8037억원) 순이며,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1조7048억원)·포스코건설(8352억원)·삼성물산(6168억원) 순이며,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대우건설(7921억원)·현대엔지니어링(4081억원)·GS건설(3477억원) 순이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6만1559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8781개 사의 89%이다. 개별 건설업체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에서 발주처 등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권이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