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도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SK머티리얼즈는 전장 대비 5900원(3.26%) 상승한 1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8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1.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메모리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특수가스 NF3와 WF6 출하량이 전 분기 대기 감소했지만 자회사 쇼와덴코와 에어가스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수가스 부문 반도체향 판매 가격조정과 주요 고객사 감산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IT 소재 국산화 움직임으로 하반기 예정된 신규 아이템인 식각액, 식각가스 샘플 테스트가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