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서 홍수로 열차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28일 연합뉴스는 AP통신 등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15분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출발, 콜라푸르로 향하던 급행열차가 27일 오전 3시께 뭄바이에서 90㎞ 떨어진 지점에 고립됐다고 전했다.
이날 홍수는 계절성 폭우에 따라 발생했다. 선로가 침수되면서 열차가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인도 국가재난 대응군과 해군, 공군, 주 정부 공무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헬기 2대와 다수의 보트를 이용해 구조작전을 펼쳤다. 헬기와 보트를 투입, 승객 70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