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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서 주말 동안 대규모 정전…4만 가구 혼란 겪어


입력 2019.07.28 13:52 수정 2019.07.28 13:53        스팟뉴스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주말기간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4만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28일 연합뉴스는 워싱턴포스트(WP) 등 미언론 등의 보도를 인용해 전날 워싱턴DC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전 지역에는 쇼, 로건서클, U 스트리트, 듀폰서클, 애덤스모건 지역 등이 포함됐고 3만9000여 가구가 혼란을 겪었다.

이날 전기가 나가기 시작한 건 오후 2시께부터로 전해진다. 수은주가 화씨 약 90도(섭씨 약 32도)로 치솟은 무더위 속에 냉방기들이 일순 작동을 멈췄고 자동 화재경보기가 울린 것으로 파악된다. 신호등이 멈춰서는 것은 물론이고 U 스트리트 및 14가 일대의 상업 지구를 따라 늘어선 업체들도 일손을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정전으로 인한 부상자 기록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따.

전력공급사 펩코(Pepco)는 이번 정전 사태에 대해 플로리다 애비뉴에 있는 변전소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펩코측은 트위터를 통해 통해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고객들에게 전원이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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