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8월 中企경기전망지수 79…전년比 3.0p↓


입력 2019.07.28 12:00 수정 2019.07.26 14:22        김희정 기자

경기부진 속 하계 휴가철 비성수기 진입 영향

경기부진 속 하계 휴가철 비성수기 진입 영향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중소기업중앙회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중소기업중앙회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9.0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하반기 저점을 기록하는 8월 전망지수로 보면 전산업과 제조업은 2013년 2월 조사이래, 비제조업은 2015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이 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6.7포인트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77.2이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79.9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3.5포인트 상승해 향후 경기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으나,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2.0포인트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72.9→79.8), ‘기타제품’(78.4→85.1) 등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79.1→64.2), ‘음료’(112.7→99.1), ‘자동차및트레일러’(78.7→65.8) 등 1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7.1→90.6)이 소폭 증가했으나, 서비스업(79.7→77.7)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75.4→84.1), ‘부동산및임대업’(83.1→88.7) 등 5개 업종에서 계절수요 등으로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91.1→78.5),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75.7→70.9) 등 5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지난 7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1.1%)과 ‘인건비 상승’(51.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1.4%), ‘판매대금 회수지연’(22.1%), ‘계절적비수기’(20.9%) 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계절적비수기’의 애로응답 비율이 전월(16.1%) 보다 다소 높아졌다.

지난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고 전년 동월 보다 0.1%포인트 상승한 73.9%로 나타났다. 이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한 73.7%, 중기업은 2.9%포인트 하락한 74.1%로 조사됐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5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하고 전년 동월(2018.6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73.3%로 나타났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