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다.
2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만도는 전일 대비 1500원(4.72%)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51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 기대치를 8.9% 상회한 수치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1% 늘어난 1조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수는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장착 증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믹스 개선의 효과가 이어졌고 북미는 주요 고객사들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결과적으로 지역 다각화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