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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강다니엘 "희망 주는 가수 되고파"


입력 2019.07.26 08:19 수정 2019.07.25 21:33        부수정 기자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쇼케이스

선주문만 45만장…"보컬에 신경 썼다"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쇼케이스
선주문만 45만장…"보컬에 신경 썼다"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25일 솔로 데뷔 앨범을 내고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센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탄탄대로일 것 같던 그는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과 관련한 분쟁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L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5월 10일 인용됐고, 강다니엘은 LM과 상관없이 연예 활동이 가능해졌다. LM이 항고 의사를 밝혔지만 팬들은 전적으로 강다니엘의 독립을 지지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강다니엘은 설레는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팬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앨범을 준비했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솔로 데뷔 앨범명은 '컬러 온 미'(color on me)다. 강다니엘의 첫 솔로 데뷔를 알리는 앨범이자 긴 공백 기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제작한 스페셜 앨범이다.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뭐해'와 'I HOPE'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뭐해'와 'I HOPE'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타이틀곡 '뭐해'를 비롯해 '컬러'(Color), '호라이즌'(Horizon), '아이 호프'(I HOPE) 등 5곡이 수록됐다.

강다니엘은 본인만의 색을 찾아가고자 하는 고민을 고스란히 담고자 앨범이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앨범명은 '자신만의 색'을 의미한다. 앨벙명에는 앞으로 강다니엘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도 담겨 있다.

그는 "앨범 타이틀을 정할 때 두 번째 트랙 '컬러'에서 영감을 얻었다"면서 "내 색깔의 무엇인가가 많은 분을 사로잡았으면 했다. 내가 가진 색깔의 가능성을 무한하게 열고, 다양한 무대와 좋은 곡을 보여드리고 싶다. 미니 앨범보다는 스페셜 앨범의 성격이 짙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첫 트랙인 인트로를 제외하고 4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앨범 프로듀싱은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과 호흡한 바 있는 작곡팀 디바인채널의 대표 프로듀서인 임광욱이 맡았고, 타이틀곡 안무는 프린스, 크리스 브라운, 켈라니 등 유명 아티스트와 호흡한 바 있는 해외 안무가 앙투안과 함께 짰다.

강다니엘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며 "한 곡을 통째로 랩으로 할까 생각했지만 좀 더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서 (보컬에) 도전하게 됐다. 작곡가분들이 도와주셨고, 나 역시 밤낮없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뭐해'와 'I HOPE'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뭐해'와 'I HOPE'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번 앨범의 선주문 수량은 45만장을 기록했다. 솔로 가수로는 이례적인 수치다. 강다니엘은 "생각도 못 했던 숫자"라며 "팬들의 마음에 감동했다"고 고백했다.

전 소속사와 얽힌 분쟁에 대해선 "법원이 독자적으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결과를 듣고 솔로 활동을 결심했다. 많이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활동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무대를 채우게 된 소감도 궁금하다. 그는 "혼자 채우기에는 무대가 너무 크다. 멤버들의 빈자리가 생각나기도 하고 워너원이라는 팀이 멋지고 완벽했던 팀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목소리, 스타일, 퍼포먼스로만 채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점점 더 무대를 채워나갈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강다니엘이 어떤 솔로 가수가 될지 관심사다. "대중이 저를 생각하실 때 희망을 얻을 수 있으면 해요. '강다니엘도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말이죠.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죠."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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