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8만4752가구…서울 전년동비 대비 37.7% ↑

2019년 8~10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동안 전국에서 8만475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 감소, 지역 산업 침체 및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5년평균(9만3000가구) 대비 8.7%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12만3만가구) 대비 31.1% 감소한 것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9217가구로, 5년평균(4만2000가구) 대비 16.2%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6만5000가구) 대비 24.6% 감소한 것이다.

다만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5404가구로 5년평균(9000가구) 대비 74.5% 증가, 전년동기(1만1000가구) 대비 37.7% 증가했다.

수도권은 8월 ▲평택신촌(2803가구) ▲고양장항(2038가구) 등 2만1064가구, 9월 ▲강동고덕(4932가구) ▲성북장위(1562가구) 등 1만9957가구, 10월 ▲용인기흥(1345가구), 마포대흥(1248가구) 등 8196가구다.

지방은 8월 ▲순천신대(1464가구) ▲부산동래(1384가구) 등 1만1098가구, 9월 ▲세종시(2252가구) ▲청주흥덕(1495가구) 등 1만1247가구, 10월 ▲충주호암(2176가구) ▲경남양산(1240가구) 등 1만319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7601가구 ▲60~85㎡ 5만1409가구 ▲85㎡초과 5만742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7394가구 ▲공공 1만7358가구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