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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영업익 예상치 상회···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7.24 08:15 수정 2019.07.24 08:16        백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97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2566억원을 15.8% 상회했다”면서 “호실적의 원인은 밥캣 어닝서프라이즈,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 선진국 건설 경기 호조”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미국 주택 시장 호황 지속, 유럽 반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10.1% 상회하는 영업이익 1571억원을 시현했다”면서 “중국 매출액은 3345억원으로 감소했고 점유율은 7.1%로 하락했는데 중·소형 굴삭기 시장 경쟁심화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대형 고마진 굴삭기 위주의 판매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2020년 실적은 매출액 8조3000억원, 영업이익 9020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순이익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1855억원 → 1,38억원) 감소로 3898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시장은 추가 기준 금리 인하, 경기 부양책, 굴삭기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교체 수요로 연착륙이 예상된다”면서 “NA·EU 지역은 트럼프의 대규모 인프라 정책과 양적완화를 바탕으로 굴삭기 판매량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우호적인 업황과 지속적인 순차입금 감소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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