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컴투스, 신작 모멘텀까지 다소 시차···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9.07.23 08:02 수정 2019.07.23 08:03        백서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컴투스에 대해 “주력게임인 서머너즈워 동향은 긍정적이지만 본격 신작모멘텀까지는 다소 시차가 존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2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244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됨과 동시에 당사 종전 전망치 및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매출은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출시 5주년 기념 이벤트’와 6월 13일 단행한 ‘차원의 홀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중반대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이번 서머너즈워 출시 5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휴면 유저가 대거 유입되면서 DAU(일일 이용자)가 20%나 늘어나는 효과를 달성했고, 여기에 차원의 홀 컨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해 2차 각성 컨텐츠, 리워드 강화 등 늘어난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력게임인 서머너즈워 동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본격적인 신작모멘텀 작동시기까지 아직 시차가 꽤 남아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신작 일정들 중에선 서머너즈워 MMORPG(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등이 기대수준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히어로즈워2, 나머지는 기대수준이 썩 높지 않은데 당사에서는 서머너즈워 MMORPG,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등 기대신작 둘 다 올해는 론칭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둘 다 FGT(포커스그룹테스트) 예정, FGT 이후 론칭일정 책정 예정으로 둘 중 어느 것이 먼저 론칭될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를 중심으로 실적도 안정적이고 PER(주가수익비율)도 19E EPS(주당순이익) 기준 10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매우 매력적이나 오로지 신작모멘텀 부재로 인해 주가가 장기 소외 중”이라며 “따라서 컴투스 투자가라면 신작모멘텀이 작동할 만한 시기를 예의주시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