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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만능열쇠' 친일 프레임…불리하면 '딱지' 붙이기, '개헌 무관심' 드러난 日선거…아베 '무모한 질주' 계속하나 등


입력 2019.07.22 21:01 수정 2019.07.22 21:02        스팟뉴스팀

▲'만능열쇠' 친일 프레임…불리하면 '딱지' 붙이기
여권의 '친일 프레임'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로 한일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친일이라는 '틀'에 가두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한일전 백태클', '신(新)친일'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일갈등을 축구에 빗대 "한국당이 한일전에서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친일"이라고 했다.

▲'개헌 무관심' 드러난 日선거…아베 '무모한 질주' 계속하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헌법개정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이상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전쟁 가능국가 개헌'에 대한 일본의 국민적 무관심이 드러나면서, 향후 개헌안 발의가 성사되더라도 '국민투표 과반수 찬성'의 문턱을 넘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124석을 두고 열린 참의원 선거에서 여권은 집권 자민당 57석, 연립여당인 공명당 14석 등 총 71석을 얻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들 2개 정당이 기존에 갖고 있던 의석 70석을 더하면 모두 141석으로, 전체 참의원 의석(245석)의 절반을 넘어섰다.

▲'반일여론' 조성하던 여권, 지지율 결집 효과 '톡톡'
반일 여론을 조성하던 여권이 지지율 결집 효과를 톡톡히 봤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 선을 다시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 선을 회복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를 둘러싼 한일갈등에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7월 2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4.0%p 오른 51.8%(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22.2%)를 나타냈다.

▲바른미래, 계파갈등 '점입가경'…혁신위 외압 폭로전
바른미래당의 혁신위원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당내 계파갈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당권파는 바른정당계 주요 의원이 혁신위원에게 손학규 대표 퇴진을 언급했다며 외압 정황을 폭로했다. 퇴진파는 당권파의 이같은 주장을 일축하며 최고위에서 ‘손학규 대표 퇴진’ 상정안을 의결할 것을 요구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임재훈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혜훈 의원이 혁신위원에게 손 대표 퇴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훈련 명칭 변경?…'동맹을 동맹이라 못하고'
한미 군 당국이 예정대로 내달 한미연합훈련 '19-2동맹'을 실시하는 가운데, '동맹'이라는 명칭의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의 반발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6일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은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 '동맹 19-2'를 벌려놓으려 한다"며 "만일 그것이 현실화된다면 조미(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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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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