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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어 영국도…온실가스 감축 위한 '항공환경세' 검토


입력 2019.07.22 16:33 수정 2019.07.22 16:33        스팟뉴스팀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항공환경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가 영국 일간 더타임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그레일링 영국 교통부 장관은 모든 항공사가 승객에게 항공권을 판매하는 시점에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탄소에 상응하는 비용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여러 운송수단에 의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동시에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 정부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탄소를 덜 배출하는 이동수단을 선택하도록 유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레일링 장관은 "이번 계획은 여행자들이 그들의 여행으로 얼마나 많은 탄소가 발생하는지 아는 데 도움을 주고, 나무 심기와 같은 보상 계획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지난 9일 프랑스도 내년부터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편에 승객 1인당 최대 18유로(2만4000원 상당)의 항공환경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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