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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특별해상운송 대책…1일 평균 여객선 101회 늘려


입력 2019.07.22 14:09 수정 2019.07.22 14:12        이소희 기자

25일~8월 11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수송력 늘리고 임시주차장 확보

25일~8월 11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수송력 늘리고 임시주차장 확보

정부가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22일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8833만명, 1일 평균 4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 중 84.1%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7월 31일~8월 1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월 3일~8월 4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 31.8%로 가장 많았으며, 남해안권 21.3%, 제주권 10.9% 순이었다.

해양수산부는 대책기간 중 총 55만 명(1일 평균 3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고, 1일 최대 이용객은 3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수송력을 늘릴 계획이다.

원활한 수송을 위해 기간 중 여객선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01회(778회→879회) 늘려 수송능력을 13%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선착장과 항만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14곳 1840대)하고, 주 전산기 및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점검·관리를 통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발권 및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선호하는 휴가 여행지 유형 ⓒ해수부 선호하는 휴가 여행지 유형 ⓒ해수부

안전대책으로는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166척) 및 접안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12일까지 실시했고, 화물 과적방지, 고박상태 확인, 출항 후 항해 모니터링 강화, 안전교육 강화 등 현장 안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한편, 휴가 여행지 유형으로는 54.6%가 ‘바다 또는 계곡(바캉스형)’을 선택했고, 이어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을 선택한 사람은 19.3%로 나타났으며,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76만4000원으로 전망됐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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