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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먹던 거기도?…위생불량 마라탕 업체 63곳 중 37곳 적발·공개


입력 2019.07.22 13:35 수정 2019.07.22 14:10        이지희 기자
ⓒ식약처 ⓒ식약처

마라탕 전문 음식점 63곳 중 무려 37곳이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중국 사천지방 요리인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판매한 음식점 49곳과 원료공급업체 14곳의 위생 점검에 나섰다.

이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등록·신고하지 않고 영업(6곳), 수입신고하지 않은 원료나 무표시 제품 사용·판매(1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기타 법령위반(8곳) 등이었다.

ⓒ식약처 ⓒ식약처


주방은 지저분하고 식재료 관리도 엉망이었다. 유통기한 표시도 하지 않은 채 원료를 판매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을 제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뒤, 3개월 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와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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