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김대한 대표 구속 영장 기각에 장 초반 강세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48%) 증가한 2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4조5000억원 대 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주요 범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증거수집돼 있는 점,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추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명 부장판사는 김 대표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삼성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와 재경팀장 심모 상무의 구속영장도 같은 사유로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