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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하반기부터 성장세 재진입 예상"-유진투자증권


입력 2019.07.22 08:28 수정 2019.07.22 08:28        최이레 기자

내년 성장폭 확대⋯"제2 성장기 맞을 것"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하반기부터 성장세에 재진입할 것을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13억원, 81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하면 외형과 이익 모두 역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제시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하반기부터 램시마 생산이 급감해 올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 생산이 시작되는 가운데 상반기에 없었던 테바향 CMO(아조비) 생산과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램시마의 생산이 재개되고,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의 생산이 연중 내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성장세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적정 가치에 대한 평가는 내년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램시마의 공백을 보완해줄 램시마SC의 생산이 시작됐고 유럽에서 판매가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며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시작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내년에는 연중 내내 생산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셀트리온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2020년에 객관적으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유럽의 램시마SC,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처방이 순항하게 되면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거품논란에 휩싸일 것"이라며 "당사는 임상데이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셀트리온이 제 2의 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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