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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기존 적자 자회사 2분기도 지속 전망···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19.07.22 08:15 수정 2019.07.22 08:17        백서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에스엠에 대해 “기존 적자 자회사들의 적자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454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티스트들의 신곡 효과 및 월드투어에 따라 별도 부문(SME)은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레드벨벳, 첸, 태연 등 신곡효과로 최소 11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 예상되고 NCT127의 미주, 유럽 월드투어와 중국 음원유통 실적이 2분기부터는 3개월 모두 반영되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일본은 약 30만명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고 SM C&C는 수익분기점(BEP) 수준의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키이스트는 드라마 1편이 실적에 반영돼 1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되나 적자지속이 예상된다”고 봤다.

적자 자회사들 중 F&B는 서울 Site가 리뉴얼 관계로 영업을 못해 1분기보다 적자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에브리싱도 유표 팬클럽 가입자수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에스엠 베이징은 Way V의 활동증가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에스엠의 주가는 적자 자회사들에 대한 우려감 및 행동주의 펀드 이슈,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내 활동제약 가능성 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에스엠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서 향후 주가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올해 실적전망 감소 및 한일관계 악화에 다른 엔터업종 센티멘트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며 “NCT127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레벨업 되는 것과 조만간 주주환원정책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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