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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경기, 마틴과 배터리…피더슨 1루수 출격


입력 2019.07.20 09:05 수정 2019.07.20 09: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마이애미 상대로 11승 도전

류현진(32·LA 다저스)이 러셀 마틴과 배터리를 이뤄 시즌 11승 사냥에 나선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 다저스)이 러셀 마틴과 배터리를 이뤄 시즌 11승 사냥에 나선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러셀 마틴과 배터리를 이뤄 시즌 11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난 15일 보스턴 원정서 7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2 리드 속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바통을 이어 받은 페드로 바에즈가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고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다저스는 작 피더슨(1루수)과 알렉스 버두고(좌익수)를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락(중견수)가 나서고, 코리 시거(유격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러셀 마틴(포수)이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9번 타자는 투수 류현진이다.

류현진의 11승 지원을 위해 정예 라인업이 가동되는 가운데 수비에서는 1루수 작 피더슨의 활약이 경기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날 류현진이 상대하는 마이애미는 현재까지 승률이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11승을 거두기는 수월한 상대로 꼽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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