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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매출 '뚝'…'프리미엄·글로벌 브랜드' 성장은 '쑥쑥'


입력 2019.07.17 15:38 수정 2019.07.17 15:40        김유연 기자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 국내 상륙

수입·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성장세 지속…"경쟁 치열"

헤일로탑크리머리(이하 헤일로탑)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헤일로탑 파인트 3종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및 GS슈퍼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헤일로탑크리머리 헤일로탑크리머리(이하 헤일로탑)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헤일로탑 파인트 3종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및 GS슈퍼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헤일로탑크리머리

국내 빙과시장은 매년 출산율 저하로 주력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면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헤일로탑크리머리(이하 헤일로탑)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헤일로탑 파인트 3종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및 GS슈퍼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헤일로탑은 2011년 미국 LA에서 시작해 낮은 칼로리와 부드어운 텍스처로 미국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017년에는 미국 슈퍼마켓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파인트 아이스크림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현재 헤일로탑은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캐나다, 영국, 독인, 네델란드 및 유럽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 여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헤일로탑을 론칭하며 공식적인 아시아 진출을 알렸다.

헤일로탑은 파인트당 285~330정도로 낮은 칼로리가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벌스데이파티, 피넛버터컵, 씨솔트카라멜 3가지 맛 제품이 선 출시되며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및 GS슈퍼, 쿠팡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는 브랜드 최초로 콘 제품인 '하겐다즈 크런치 콘'을 지난달 선보였다. 이 제품은 크림과 우유 등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하고 합성색소 및 합성향료를 일체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글로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성장세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 시장 매출은 지난해 1조 6291억원 규모로2017년 이후 2년 만에 17%나 줄었다. 반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1710억원에서 2017년 176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 아이스크림의 경우 국산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아이스크림 수입액은 2016년 2993만5000달러에서 2년 만인 2018년 기준 3853만3000달러로 28.7% 증가했다.

재키 알바레즈 헤일로탑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는 "헤일로탑은 미국에서 BFY(Better for you) 문화를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선도한 브랜드"라면서 "한국은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나라로 강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선택하게 됐다"고 진출 배경을 밝혔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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