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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상반기 보증연계투자로 지방·창업초기기업 등에 257억 지원


입력 2019.07.17 10:47 수정 2019.07.17 10:58        배근미 기자

민간투자 접근 어려운 지방소재·창업초기기업에 집중 투자

올 한해 총 600억원 지원해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 수행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이용기업 중 유망기업 38곳을 선별해 올 상반기 보증연계투자로 257억원을 직접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이용기업 중 유망기업 38곳을 선별해 올 상반기 보증연계투자로 257억원을 직접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이용기업 중 유망기업 38곳을 선별해 올 상반기 보증연계투자로 257억원을 직접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은 높으나 민간시장에서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 신보가 해당기업의 주식, 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해 융자와 투자를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보는 수도권에 집중된 민간 투자자와 접촉기회가 적은 지방소재기업, 투자리스크가 큰 창업초기기업 등 민간투자시장에 접근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노력을 벌였다.

그 결과 이 기간 보증연계투자금액 중 지방소재기업 지원비중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129억원(50.2%)에 달했고 창업초기기업 지원 비중 역시 73.5%인 189억원을 기록했다. 신보는 올 연말까지 총 600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의 보증연계투자는 보증기관의 투자기능을 강화해 민간의 후속투자를 유도하고 도약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시범 도입된 후 2014년 상시제도로 정착된 제도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318개 기업에 242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가운데 올해 상반기 24개 기업이 381억원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총 91개 기업이 신보로부터 받은 투자금액 740억원의 3.7배가 넘는 2,759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등 신보의 보증연계투자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현재 신보 투자유치플랫폼인 ‘U-CONNECT’(유커넥트)를 출범해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100여개의 파트너사와 기술력과 창의력이 우수한 혁신스타트업을 민간투자자와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저성장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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