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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개당 310원 초특가 바나나 내놨다


입력 2019.07.17 08:49 수정 2019.07.17 08:49        최승근 기자

2입 가격 수준 1550원에 5개 묶음, ‘2+3 바나나’ 출시

ⓒ이마트24 ⓒ이마트24

이마트24가 또 한 번 편의점의 판을 흔드는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18일 ‘2+3 바나나’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2+3 바나나’는 2입 가격 수준인 1550원에 5개를 한 묶음으로 구성한 것으로, 개당 310원에 해당하는 초특가 상품이다. 이는 기존 1입(800원) 바나나 대비 개당 6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24가 여러 과일 중 특히 바나나를 선택해 초특가 상품으로 기획한 이유는 바나나가 특별한 시즌이 아닌 1년 내내 구매하는 상품이면서 다이어트, 체형관리 등을 위해 대용량을 찾는 고객이 갈수록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 바나나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 70.1%, 2018년 76.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2입 이상 바나나 매출만 살펴보면, 같은 기간 각 107.7%, 128.5%, 68.8%로 1입이 포함된 것 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고객들이 2입 이상의 바나나를 꾸준히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가 이처럼 초특가 바나나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유연한 사고와 시도 덕분이다.

기존에 판매되던 바나나 1입, 2입의 경우 개당 150g 내외의 매끈한 모양이 상품화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마트24가 이번에 선보이는 2+3 바나나는 살짝 굽었거나, 크기가 다른 낱개 바나나를 한 묶음에 720g 내외(개당 140g~145g 수준)로 구성함으로써 중량과 품질은 비슷한 수준이면서 가격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24는 이번 바나나 외에도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가격과 품질면에서 차별화 된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마트24는 올해 초 390원 민생라면(봉지면)을 시작으로 고품질 초저가 상품인 민생시리즈(580원 용기면, 200원 도시락김, 개당 470원 황사마스크)와 10년 전 가격인 700원 삼각김밥 등 기존 대비 40~50% 알뜰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담당 바이어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근거리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편의점은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이트”라며 “이번 2+3 바나나를 시작으로 트렌드에 맞춘 혁신적인 신선식품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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