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KT, 스위스서 5G 로밍 서비스 시작


입력 2019.07.16 14:00 수정 2019.07.16 10:53        김은경 기자

연말까지 ‘baro 요금제’ 고객 추가 비용 없어

‘갤럭시S10 5G’ 지원…‘LG V50 씽큐’는 아직

SK텔레콤이 직원이 스위스 현지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로밍 서비스를 테스트 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직원이 스위스 현지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로밍 서비스를 테스트 하고 있다.ⓒSK텔레콤

연말까지 ‘baro 요금제’ 고객 추가 비용 없어
‘갤럭시S10 5G’ 지원…‘LG V50 씽큐’는 아직


SK텔레콤은 스위스 이동통신사업자 스위스콤과 손잡고 17일 자정(한국시각)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스콤은 지난 4월 17일부터 스위스 내 5G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취리히, 제네바, 베른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110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G 로밍은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서비스와 달리 전 세계적으로 5G 상용화 국가가 많지 않고, 세계 각국 사업자들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수의 주파수를 수용하는 단말이 출시되지 않아 아직 상용화 된 지역이 없었다.

이번 5G로밍 서비스 개시로 스위스에서 로밍을 이용하면 고객들의 사용 빈도와 트래픽이 높은 유튜브, 옥수수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5G서비스를 좋은 품질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5G 로밍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스위스를 방문하면 추가 비용 없이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향후 합리적인 가격의 5G 로밍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에서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17일 최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뒤 스위스를 방문하면 스위스콤 사업자를 통해 5G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LG전자 ‘LG V50 씽큐(ThinQ)’ 이용 고객도 스위스에서 5G 로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명진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지원그룹장은 “고품질 로밍 무료 통화 서비스인 baro에 이어 세계 최초 5G 로밍 서비스 개시로 다시 한 번 SK텔레콤의 로밍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더욱 많은 고객들이 빠른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