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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매출·이익 성장세 지속 전망"-대신증권


입력 2019.07.16 07:30 수정 2019.07.16 07:31        최이레 기자

지난 4월 이후 이익 상향 추세 시현⋯대출 대비 높은 수익성 예상

대신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매출 및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92억원, 시장 컨센서스 72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이익 상향 추세를 시현했다"며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공급 부족 지속 및 반도체 기판의 매출 증가, 환율상승(원·달러)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이번 3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316억원을 상회한 16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내년에도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을 내다봤다.

그는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차별화 부분이 전체 디자인보다 카메라 수 증가에 초점이 맞춰져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최근 화웨이 제재 완화 분위기 및 미·중 무역분쟁의 재협상 추진으로 중국 내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량 불확실성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수익 사업의 체질 개선으로 수익구조 효율화를 추구할 전망으로 적자인 주기판(HDI),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 PCB), 발광 다이오드(LED) 사업 축소로 포트폴리오 슬림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올해 16%, 2020년 20%씩 증가가 추정돼 매출 대비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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