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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송강호, 고 전미선 애도 "너무 아프고 슬퍼"


입력 2019.07.15 16:43 수정 2019.07.16 00:06        부수정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진과 출연진이 고 전미선을 떠올렸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진과 출연진이 고 전미선을 떠올렸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진과 출연진이 고 전미선을 떠올렸다.

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는 "너무 안타깝고 슬펐다"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심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미선 씨의 유작인 '나랏말싸미'가 슬픔을 견디고 아름다운 영화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일은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이 떠오른다"며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 선배님과 함께 연기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조철현 감독은 "마음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전미선이 맡은 소헌왕후 캐릭터에 대해선 "영화에서 대장부는 소현왕후"라며 "전미선은 내가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배우"라고 극찬했다.

배우 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 7월 24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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