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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반기 이익체력 부진···목표가↓”-유안타증권


입력 2019.07.15 08:18 수정 2019.07.15 08:21        백서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이익체력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9000원에서 4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는 기업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분기 또한 1분기에 이어 가공식품 원재료 부담 및 생물자원의 손익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천 공장 가동으로 상반기는 이익체력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5조4750억원, 영업이익 1847억원을 달성할 전망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036억원)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55억원 1162억원으로 추정했고 슈안스의 경우 매출 46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반영했다.

박 연구원은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51%, 영업이익 18% 증가가 예상된다”며 “인수효과 제외 시 매출은 1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9% 감익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가공식품은 슈안스 인수 효과에 따라 전년동기비 83% 성장을 예상했고 견고한 수요 바탕으로 국내외 합산(기존)은 23% 성장을 추정했다. 소재 부문은 저수익 사업부문 디마케팅 지속과 경쟁 심화 환경 영향으로 3% 내외 수준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는 가공식품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수익성 중심 경영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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