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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알라딘', 천만 돌파…'역주행 대이변'


입력 2019.07.14 12:33 수정 2019.07.14 12:33        부수정 기자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더니 마침내 역대 25번째 1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됐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더니 마침내 역대 25번째 1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됐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19년 진정한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 디즈니 '알라딘'이 개봉 53일째인 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53일째인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개봉 외화로는 7번째, 한국영화까지 합하면 25번째로 '1000만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역대 5월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이다.

역대 디즈니 라이브액션 영화로는 처음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디즈니 영화 가운데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4·누적 1029만명)에 이은 두 번째 1000만 영화다. 영화는 이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4DX로도 개봉한 영화는 9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왕국'(48만명)을 제치고 4DX 사상 최고 흥행까지 세웠다.

역대 외화 최초의 흥행 역주행 천만 영화가 된 '알라딘'은 흥행 추이만 봐도 개봉 이후로 갈수록 가파른 흥행 속도를 보여준다.

'알라딘'은 5월 23일 개봉 첫날 7만2736명을 동원해 역대 천만 영화 중, 유일하게 오프닝 10만 미만 관객 동원에서 무려 140배의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39일째 800만, 46일째 900만, 53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뒤로 가면서 더욱 흥행 열기는 거세지는 대이변극을 연출했다.

'알라딘'은 클래식 명작이자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10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이다. 배우 윌 스미스,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뮤지컬 흥행 불패인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윌 스미스의 완벽한 퍼포먼스, 신예 메나 마수드의 활약, 노래와 댄스 실력, 싱어송라이터 출신 나오미 스콧의 폭발적 가창력 등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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