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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전문인력 양성…플로리스트 실력 겨룬다


입력 2019.07.14 11:00 수정 2019.07.14 08:45        이소희 기자

제2회 화훼장식대회 개최…절화장식·신화환·플라워월·핸드타이드 분야 시상

제2회 화훼장식대회 개최…절화장식·신화환·플라워월·핸드타이드 분야 시상

농림축산식품부가 꽃장식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화훼장식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꽃에 장식(디자인)을 가미, 꽃다발·화환 등 다양한 화훼장식 상품개발을 유도해 꽃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존의 화훼 장식 관련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행사를 통합, 규모화 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경연 분야는 절화(꺾은 꽃)장식, 작은 꽃다발(핸드타이드), 신(新)화환, 꽃 활용 벽장식(플라워월) 4개 분야로 구성, 전국에서 응모한 200명의 플로리스트와 플로리스트 지망생이 실력을 겨룬다.

신화환의 경우는 기존 3단 화환의 문제점인 꽃 재사용, 인조꽃 사용 등을 개선해 생화 100%를 사용한 친환경적 화환으로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연은 화훼장식기사, 플로리스트 등 화훼관련 자격증을 가진 일반부와 화훼 관련 고등학교‧대학교 학생인 학생부로 나눠, 참가자가 자신 있는 한 가지 분야에서 경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2시간 동안 대회장에 준비된 국내산 꽃을 활용, 자신의 예술적인 감각과 기술을 더해 꽃 장식을 만들게 된다.

평가는 전문 심사위원이 일반부, 학생부별 우수작품에 대해 각 분야별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가리며, 수상작은 19일까지 aT센터 1층 홀에 전시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대회 꽃 생활화 분야, 일반부 대상작 ⓒ농식품부 작년 대회 꽃 생활화 분야, 일반부 대상작 ⓒ농식품부

특히 올해부터는 심사위원들의 작품 평가 시간동안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배려층을 포함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관련 화훼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가 일일 꽃꽂이 체험행사를 추진, 꽃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한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농식품부는 화훼장식대회를 더욱 내실화, 규모화 해 꽃 장식 전문 인력 육성과 화훼관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일반 국민의 꽃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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