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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다시 등 통증…류현진과 맞대결 무산?


입력 2019.07.13 14:08 수정 2019.07.13 22: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5일로 예정돼 있던 후반기 첫 등판 불발

7월 말 류현진과 맞대결 가능성 줄어

사이영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과 슈어저. ⓒ 게티이미지 사이영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과 슈어저. ⓒ 게티이미지

올 시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과 사이영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 유력시 되는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몸 상태에 불편함을 호소해 한동안 로테이션을 거를 전망이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슈어저가 15일로 예정돼 있던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7이닝 무실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갖은 뒤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았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 동안 슈어저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진을 받았지만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계속해서 등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결국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는 슈어저가 아닌 아니발 산체스가 대체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류현진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줄어들게 됐다.

류현진은 오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만약 예정대로 슈어저가 15일 마운드에 올라 로테이션을 쭉 돌았다면 7월 말에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서 열리는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류현진과 맞대결도 충분히 가능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면 미리보는 사이영상 결정전으로 큰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슈어져가 당분간 로테이션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여 류현진과의 맞대결 가능성은 대폭 줄어들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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