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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수입물가 3.5%↓…수출물가도 2.1% 내려


입력 2019.07.12 06:00 수정 2019.07.11 22:22        부광우 기자

수입·수출물가 모두 다섯 달 만에 하락 반전

수입·수출물가 모두 다섯 달 만에 하락 반전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함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로써 수입물가와 수출물가 모두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연합뉴스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함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로써 수입물가와 수출물가 모두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연합뉴스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함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로써 수입물가와 수출물가 모두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수입물가지수(2015=100·원화 기준)는 109.58로 한 달 전보다 3.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물가가 내림세를 나타낸 것은 5개월 만이다. 지난 5월 배럴당 69.38달러였던 국제유가가 올해 6월 61.78달러로 11.0% 떨어지면서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원재료 수입물가가 6.9% 하락했다. 중간재의 수입물가도 2.5% 내렸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0.4%, 0.7% 떨어졌다.

수출물가지수도 100.95로 전달 대비 2.1% 내렸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4개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에 하락 반전했다.

부문별로는 공산품 수출물가가 2.1% 내렸다. 농림수산품도 0.4% 떨어졌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의 경우 전월 대비 지난 6월 수입물가는 3.0%, 수출물가는 1.5%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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