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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전남대 여수캠퍼스서 '청년창업 희망콘서트' 개최


입력 2019.07.11 15:50 수정 2019.07.11 15:55        배근미 기자

11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서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방안' 소개

전남권에 '211억' 규모 펀드 조성-지역 중심 신성장투자 추진키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11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를 방문해 전남지역 청년창업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왼쪽에서 셋째)이 토크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11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를 방문해 전남지역 청년창업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왼쪽에서 셋째)이 토크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11일 혁신창업의 열기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청년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방안(창업-성장-회수·재도전)에 대해 직접 소개에 나섰다.

손 부위원장은 "창업보육 인프라를 위해 서울 마포에 광화문 광장 2배 규모의 혁신창업공간(FRONT 1) 조성이 마무리될 경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컨설팅,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올해부터 2023년까지 190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 중"이라면서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자금지원(성장지원펀드) 및 동산담보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창업기업들의 회수와 재도전을 위해 바이오와 4차 산업혁명 등 업종별 맞춤형 상장요건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인들이 실패를 딛고 재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는 전남 창업유관기관과 수도권 VC,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참석해 지역에서의 혁신창업 확산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패널 발표자들은 "지역에서의 원활한 창업과 성장을 위해 지역에도 창업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갖춰지고 성장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지역 중심 혁신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도전이 활발하도록 인프라 확산을 요청했다.

이에 손 부위원장은 "패널토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시키는 한편, 지역에서도 혁신창업과 지속성장이 확산되도록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국은 이를 위해 동남권에 이은 2호 오픈이노베이션 펀드(211억원 규모)를 전남권에서 조성·운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3년간 1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IBK 신성장·혁신성장투자)을 주로 지역스타트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전남지역에 위치한 성장초기 및 성장단계 벤처기업 4개사의 투자 IR이 함께 진행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IR에는 수도권 지역과 지역 소재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 등이 참여해 전남 지역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기반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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