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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철도 통신 속도 10배 높인다


입력 2019.07.11 13:27 수정 2019.07.11 13:27        김은경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DWDM 구축 계약

유선망 기준 10→100Gbps로 업그레이드

SK텔레콤 로고.ⓒSK텔레콤 SK텔레콤 로고.ⓒSK텔레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DWDM 구축 계약
유선망 기준 10→100Gbps로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이 지금보다 10배 빠른 철도 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장치(DWDM) 구매설치' 사업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WDM은 빛의 파장에 신호를 실어 전송하는 장비다.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 열차간 통신인 KTCS, 보안을 위한 폐쇄회로(CC)TV, 열차표 예매 등 전산으로 이뤄지는 통신 모두 DWDM망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사업으로 광주·대전·대구·부산 등 수도권 이외 남부지역에 대용량 철도 통신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유선망 기준 10Gbps의 속도로 이뤄지던 통신이 100Gbps로 10배 빨라져 300㎞ 이상으로 달리는 KTX에서도 안전하고 원활한 열차 간 통신이 가능해진다. 현재 승무원 간에 무전통신만 가능한 LTE-R도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다.

계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이며, 총 계약 금액은 약 68억원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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