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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류현진, CBS스포츠 사이영상 중간투표 1위


입력 2019.07.11 10:02 수정 2019.07.11 1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총 14점 획득, 경쟁자 맥스 슈어저 10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 사이영상 1순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 사이영상 1순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 사이영상 1순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올 시즌 전반기를 결산하며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등 각 부문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그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 결과 류현진은 1위 표 4장, 2위 표 1장을 받아 총 14점을 획득하며, 10점에 그친 경쟁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한 류현진은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에 10일 열린 올스타전에는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부문에 주목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정규리그를 절반 이상 치른 시점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투수로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올 시즌 17번의 등판에서 16번은 2자책점 이하로, 11번은 1자책점 이하로 던졌다”며 “그는 압도적으로 훌륭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1위에는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정됐다. 마이너는 1위표 3개, 3위표 2개를 얻어 11점을 획득했다.

또 내셔널리그 MVP 부문에선 류현진의 팀 동료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워스)를 제쳤고,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에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1순위에 올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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