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배우 김혜수 모친 빚투 의혹…피해자에 현직 국회의원까지 거론돼


입력 2019.07.10 09:32 수정 2019.07.10 10:40        이지희 기자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배우 김혜수 모친이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혜수 어머니가 김혜수의 이름으로 지인들에게 13억 원을 빌린 뒤 수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혜수 모친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됐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3개월만 쓰고 돌려주겠다”는 말에 돈을 빌려줬다가 8년 동안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행자 김현정은 “피해자들이 김혜수 씨 이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에 실명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수 모친의 빚투를 전한 기자는 “김혜수 어머니 측도 김혜수의 이름이 연결고리가 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김혜수 소속사 측도 확인해보고 답을 주겠다고 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혜수 씨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없다. 다만 그 이름이 연결고리가 된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기자 역시 “수 억 원이 되는 돈이 피해자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다. 김혜수 씨 어머니가 그 고통을 헤아려야할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정은 “(김혜수) 배우의 이름을 공개한 것은, 이 배우의 이름을 믿고 투자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