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 11일 입주자모집공고


입력 2019.07.10 11:00 수정 2019.07.10 09:20        이정윤 기자

공공분양 269가구 17~18일 이틀간 청약접수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서울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에게 집 걱정 없이 아이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 등에 따라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5만가구 공급(사업승인)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작년 12월 선도지구(위례, 평택고덕) 입주자모집에 이어 올해 최초이자 서울시 내 최초로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서울양원지구 S2블록에 403가구 규모로, 이번 입주자모집공고는 공공분양주택 269가구에 대해 실시한다.

입주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신혼부부 ▲6세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 중 월평균소득 120%(맞벌이는 130%), 총자산기준 2.94억원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한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7600만~2억9300만원, 전용 55㎡는 평균 3억3000만~3억5200만원이다.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청약 신청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접수받고,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10월에 계약을 진행한다. 오는 2022년 1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지구 내 개교예정(22.3월)인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도보로 이동가능한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또한 전 세대 남향 위주 주동배치, 지하주차장 100%, 지상공간 공원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신혼부부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혼희망타운에는 아이키우기 좋고 편리하면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시설과 스마트기술이 접목된다.

먼저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센터 등 보육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실내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육아용품 보관 등이 용이하도록 세대 내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으며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 등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화재감지기, 360도 CCTV, 실내환기시스템을 적용해 화재와 범죄를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전용 장기대출상품을 연계 지원한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 중 55㎡타입은 분양가가 입주자격상 총자산가액기준(2억9400만원)을 초과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분양가격의 30~70% 범위 내에서 대출받아야 하고, 46㎡타입은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신혼희망타운 내에 소셜믹스로 공급하게 되는 행복주택(134가구)은 입주 1년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가능하며, 신혼희망타운의 상세한 사항은 온라인 홍보관 신혼희망타운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토부는 서울양원 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하남감일(A-7), 시흥장현(A-8) 등 총 15개 지구에서 1만가구(분양 7000가구, 장기임대 3000가구) 공급(착공)과 2022년까지 총 15만가구(분양 10만가구, 장기임대 5만가구) 공급(사업승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정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