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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019 KRX 인덱스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9.07.09 19:46 수정 2019.07.09 19:46        백서원 기자
2019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 앞서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거래소 2019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 앞서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거래소


한국거래소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수와 ESG 투자를 주제로 ‘2019 KRX 인덱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금융업계는 물론 연구기관, 상장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채남기 거래소 부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제 ESG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평가방식 다양화와 최신 방법론 연구 등을 통해 차별화된 ESG 지수를 개발·제공하는 한편, 우리 상장법인과 투자자들의 ESG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ESG 투자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수, 투자전략, 평가모델 등 각 부문에 걸쳐 5개 주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는 손승태 한국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이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탄소효율지수(Carbon efficient index)’ 등 신규 ESG 지수를 소개하고 향후 추진할 ESG 라인업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프리실라 룩(Priscilla Luk) S&P 다우존스 전무가 글로벌시장의 ESG Integration 투자전략 등 투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최근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ESG 지수들에 대해 소개했다. 세 번째로는 네덜란드 공적연금 운용공사인 APG의 박유경 이사가 네덜란드 연기금의 ESG 투자사례를 소개하고 기관투자자의 ESG 투자 필요성과 운용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영국의 세계적인 환경평가 기관인 트루코스트(Trucost)의 미쉘 렁(Michele Leung) 이사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윤진수 본부장도 ESG 투자와 관련해 데이터 분석 방법, 평가 프로세스 등을 소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ESG 투자에 대한 시장인식과 ESG 정보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인덱스 산업을 선도하는 지수산출 기관으로서 다양한 지수관련 투자인프라 제공, 국내 투자문화 선진화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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