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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실시


입력 2019.07.09 09:33 수정 2019.07.09 09:33        부광우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맨앞)이 8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농가에서 진행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참가해 주택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맨앞)이 8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농가에서 진행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참가해 주택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강원농협 봉사단원 50여명이 강원 양양군 관내 소외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대형냉장고와 청소기, 휴대용선풍기, 생활용품, 라면 등을 동호리 마을회관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을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된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이양수 국회의원과 김진하 양양군수,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관내 소외계층 주택의 도색, 도배, 전등교체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과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인원 7779여명이 673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 고령 농업인과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김 회장은 "농협은 창립 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원 양양 동호리 김남규 이장과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들이 집이 오래돼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해줘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움을 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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