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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MMA 세미나 지방행 이유는?


입력 2019.07.09 06:18 수정 2019.07.09 06: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ROAD FC 군산 세미나 단체사진. ⓒ 로드FC ROAD FC 군산 세미나 단체사진. ⓒ 로드FC

지난해부터 ‘전국 투어’를 진행, 여러 도시에서 대회를 개최해온 ROAD FC (로드FC)가 MMA 세미나도 지방 도시로 확대하고 있다.

ROAD FC는 지난 6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두잇멀티짐에서 ROAD FC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장에 ROAD FC 김대환 대표, 정문홍 전 대표, ‘라이트급 전 챔피언’ 권아솔 (33, 팀 코리아MMA),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28, 로드짐 원주MMA)이 자리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ROAD FC 세미나가 전북 군산에서 열린 이유는 종합격투기의 대중화를 위해서다. ROAD FC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종합격투기 교육을 상대적으로 혜택이 덜했던 지방에 집중하기로 결정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5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제주도에서 개최된 것,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의 타이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

ROAD FC는 올해 안에 전라도에서 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어 지역 분위기를 파악하고, 격투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도 세미나 개최 이유 중 하나였다.

ROAD FC 군산 세미나에서 선교 활동을 선언하고 은퇴 의사를 비친 권아솔도 깜짝 등장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ROAD FC 군산 지역 김금천 지부장은 “마음고생이 많았을 권아솔 선수는 못 올 줄 알았는데 몇 달 전부터 선약이 되어있었다는 이유로 기꺼이 와주셨다. 약속을 지켜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금천 지부장은 ROAD FC 가맹 체육관에 가입한 후 체육관이 잘 되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그는 “ROAD FC 정회원이 된 이후에 체육관 회원유치도 매우 잘 되고 있고 많은 주변 체육관에서도 함께 수련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 ROAD FC는 넘버시리즈와 센트럴리그, 그리고 유소년리그인 대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종합격투기의 입문자부터 프로 선수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매달 한두 번의 지속적인 대회로 많은 홍보를 해주고 있다. 특히 매일 나가는 ROAD FC 관련 기사는 우리 같은 일선 체육관 관장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부모님들이 뉴스를 보고 또는 TV를 보고 많이 찾아오신다”고 전했다.

ROAD FC는 앞으로도 대회는 물론, MMA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국에서 개최, 종합격투기 대중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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