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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日 경제보복 직격탄 맞은 IT·여행주…文대통령 "우리 기업 피해 발생 땐 대응" 등


입력 2019.07.08 21:35 수정 2019.07.08 22:43        스팟뉴스팀

▲IT서 여행주까지…日 경제보복 직격탄 '공포'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로 IT에 이어 여행 관련주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일본 정부는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수출을 규제한 이후 한국인 비자 발급 강화 조치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반일감정이 고조되면서 일본 여행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일부 여행주에 대해 대외 변수 안정과 수요 회복이 나타날 때까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기를 권고했다. 일본의 한국인 비자 강화 조치에 관해선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본 노선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文대통령 "우리기업 피해 발생하면 대응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도 차분하게 노력해 나가겠다"며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만 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일 일본이 한국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무역 보복조치를 선언한 이후 일주일만에 내놓은 공식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협의하겠지만,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서겠다는 '경고장'을 내놨다.

▲김성준 앵커, 지하철 몰카 혐의…사표 제출
앵커 출신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몰카'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등포경찰서는 김성준 논설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김 위원은 지난 3일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장관 임명 전…野"대통령 참모가 마음은 콩밭에"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조국 민정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조 수석은 일부 민주당 의원에게 '논문표절'과 '배우자가 사학 재벌이다'는 의혹 등에 대해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 수석의 메시지는 여당 보좌진들 사이에 회람되고, 일부 수정 내용이 더해지면서 외부로 새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내에서 '조국 청문회 대처 방침'이라는 내용 등으로 확산됐다. 현재 조 수석은 차기 개각에서 신임 법무부장관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지명을 받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야당은 "대통령의 지명도 없었는데, 들뜬 마음으로 셀프 언론 플레이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한국 미워도 한국조선해양 결합 반대 힘들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경제 보복에 나서면서 현대중공업-대우조선간 기업결합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살벌해진 관계를 빌미로 초대형 조선사 탄생에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에서 수주하는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주력 건조 선종도 달라 일본이 피해를 입증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승인을 차일피일 미루거나 특수 선종에 대한 수주 물량을 제한하는 조건부 승인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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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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