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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붕괴건물 건축주·철거업체 등 관계자 경찰 소환


입력 2019.07.06 11:08 수정 2019.07.06 11:11        스팟뉴스팀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철거현장에서 5일 경찰 관계자등이 현장 감식 활동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철거현장에서 5일 경찰 관계자등이 현장 감식 활동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4일 발생한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부터 잠원동 붕괴 건물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 인부 등 공사 관련자와 서초구청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장 안전조치 확인, 위험징후 감지 불구 공사 상행 등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결과 과실이 밝혀질 경우 공사 관계자를 입건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수사 중인 사안으로 소환되는 관계자들을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23분께 철거 작업 중이던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붕괴하면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사고 건물 외벽이 며칠 전부터 휘어져 있었고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인재에 대한 가능성과 공사 전부터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서초구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합동감식을 벌이고 서초구는 별도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점검단을 꾸렸다. 또 서울시는 시‧구 합동 현장점검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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