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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우병우, 유능하고 책임감 강한 검사"


입력 2019.07.06 10:12 수정 2019.07.06 11:49        이충재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앞두고 서면 답변 공개

공수처 '부정부패의 대응능력 약화 안돼'

국회 인사청문회 앞두고 서면 답변 공개
공수처 설치 '부정부패 대응 약화 안 돼'


ⓒ데일리안 ⓒ데일리안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5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권익과 직결되어 한 치의 시행착오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에서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며, 공직자로서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적 중대사건의 경우 등 검찰 직접수사가 필요한 영역이 있다"면서 "국가 전체적으로 부정부패 대응 능력의 총량이 현재보다 약화되지 않는다면, 다른 기관에서 특별수사를 담당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 직접수사 총량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재판부담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검찰 직접수사의 총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꼭 필요한 수사에 검찰의 수사력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검찰조직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촛불집회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했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검사로서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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