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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심사대상 결정


입력 2019.07.05 17:39 수정 2019.07.05 17:45        백서원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이날 공시에서 “15영업일(이달 26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취소 일자는 오는 9일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 28일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인보사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보사 투여 환자와 소액주주, 보험회사들은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과 판매권을 갖고 있던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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