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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불청객’ 치매의 예방과 극복 방법은?

  • [데일리안] 입력 2019.07.07 06:00
  • 수정 2019.07.06 18:56
  • 이은정 기자

기억력 저하, 진행따라 판단능력과 언어능력 등 다른 인지 기능까지 손상

기억력 저하, 진행따라 판단능력과 언어능력 등 다른 인지 기능까지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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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질병이 아닌 뇌에 병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을 뜻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경우 처음에는 기억력이 저하되고 질환의 진행에 따라 판단능력과 언어능력 등 다른 인지 기능까지 손상돼 길을 헤매거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기 어려워진다.

초기에는 노화성 건망증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노화성 건망증을 보이는 노인들은 힌트를 주면 잘 기억해내는 차이점을 보인다.

치매를 유발하는 병은 수십개지만, 최근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는 병은 크게 세 가지 정도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 치매 등이다.

이외에도 뇌세포가 빨리 죽는 파킨슨병이나 뇌실이 늘어나 나타나는 정상압뇌수두증과 만성알콜중독환자 등에게도 치매가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노화가 진행돼 비정상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치매다. 치매 증상 중 70~80%는 알츠하이머병인데, 알츠하이머의 비율이 늘어난 이유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수명이 연장됐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축적돼 발병한다. 이 두 단백질은 원래 뇌에 있는 것인데, 어떤 이유로 축적이 되면서 뇌세포가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뇌세포 간 연결 회로를 차단하고 뇌세포를 죽인다.

처음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뇌세포의 연결 회로가 50~60% 이상 끊어졌을 때부터 예전과 달리 기억을 못하거나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치매 증상은 대부분 노년기에 나타나지만 단백질의 뇌 침착은 증상 발현 훨씬 이전에 시작된다. 현재는 뇌 영상 검사나 신경심리검사 등을 통해 초기 진단이 가능하지만, 병의 유무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드물어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단백질을 단순히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병에 차도가 없어 새로운 바이오마커 확립을 위한 연구 단계에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완치가 아닌 예방과 증상 악화를 막는 활동이다.

치매를 예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은 사람을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뇌를 강화한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신경이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가지 물질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찬녕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는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가 중요한 병”이라며 “늘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생활과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면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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