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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건물붕괴 현장 합동감식…안전조치 위반 사항 등 조사


입력 2019.07.05 16:47 수정 2019.07.05 16:58        스팟뉴스팀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5일 오후 사고 현장을 합동 감식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2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상가 건물이 철거 작업 도중 붕괴하며,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4대가 무너진 콘크리트 건물 잔해에 깔렸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여성 이모(29)씨는 붕괴 4시간 만인 오후 6시33분쯤 구조됐으나 현장에서 이미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합동 감식에서 건물 붕괴 원인과 철거 과정에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철거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대로 철거 절차를 따랐는지, 가림막은 규정대로 설치했는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를 분석한 하고 보강 수사를 거쳐 과실이 입증되면 공사 관계자를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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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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