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파업을 끝내고 8일부터 복귀한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한 교섭으로 처우와 임금체계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교육당국의 약속을 믿어보겠다"고 말했다.
학비연대는 임금 및 처우 개선에 관해 오는 9일~10일 교육당국과 협상키로 했다.또 9급 공무원 임금의 80%를 보장하는 '공정임금제'도 요구할 방침이다.
학교 비정규직 파업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진행, 교육부 추산 이 기간 총 5만2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학비연대는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이 된 학교의 현실을 생각해 많은 시민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함께 외쳤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