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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제주마 해변 경주 개최


입력 2019.07.05 09:04 수정 2019.07.05 09:07        이소희 기자

7일 백사장 이색 경주 진행, 배팅 불가 대신 응모권 통한 경품 제공

7일 백사장 이색 경주 진행, 배팅 불가 대신 응모권 통한 경품 제공

백사장을 질주하고 있는 제주마. ⓒ마사회 백사장을 질주하고 있는 제주마. ⓒ마사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7일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2019 곽지 해변을 ᄃᆞ르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로, 한국 전통 말인 제주마들이 곽지해수욕장 백사장을 달리는 이색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사회는 이를 위해 곽지 해수욕장 백사장에 간이 주로를 설치했다. 제주 경주마 8두가 해변을 따라 200m를 질주하며, 실제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에 활동하고 있는 현역 경주마와 기수들이 참가해 실제 경주와 같은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해변 경주는 실제 경마와 달리 베팅이 불가능하다. 대신 1600장의 응모권을 배부해 적중한 관람객에게는 공기청정기와 지역농산물, 곽지리 지역 상품권 등 경품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가족 또는 연인을 업고 20m의 모래밭을 뛰는 이색 달리기 시합, 제주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유소년 승마단이 펼치는 말 퍼레이드 등도 열린다.

또한 나만의 행운의 편자 만들기, 여행 추억엽서 남기기, 무료 초상화, 대형 편자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렛츠런파크 제주 윤각현 본부장은 “우리나라 전통 말을 활용한 이색 이벤트 ‘곽지 해변을 ᄃᆞ르馬!’가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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