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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제는 '文정부 경제실정' 비판


입력 2019.07.05 03:00 수정 2019.07.05 06:11        이동우 기자

北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국정조사 요구

일방적 선거제 처리 반대 및 노동시장 지적

北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국정조사 요구
일방적 선거제 처리 반대 및 노동시장 지적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연설의 주요 내용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고,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교섭단체 세 번째로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임 이후 처음이다. 오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해 2월 바른정당 원내대표로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측은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오 원내대표가 이번 연설에서 대부분 경제 문제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민생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확장적 재정정책으로부터 발생한 민생경제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근본적 회생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 및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일방적인 선거법 합의 처리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앞서 오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배제한 선거제 통과는 의회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오 원내대표는 또 노동시장의 유연화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위한 구조변경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이날 오 원내대표를 끝으로 종료하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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