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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패권경쟁 장기화…‘등거리 외교’ 지양해야”


입력 2019.07.04 15:16 수정 2019.07.04 16:39        김희정 기자

중기중앙회·자중회, 김성한 고려대 교수 초청 조찬강연 개최

중기중앙회·자중회, 김성한 고려대 교수 초청 조찬강연 개최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의 미래’ 조찬강연회에서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의 미래’ 조찬강연회에서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자중회)는 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을 초청해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외교안보연구원에서 10여년간 미주연구부 교수를 지낸 후 2012~2013년 외교통상부 차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미·중 간 불신과 경쟁이 심화하는 글로벌 정세에서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고려사항이 제시됐다.

김 교수는 "미·중 간 패권경쟁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전략적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30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도 중장기적인 전략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해 미국과 중국을 활용하되,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주인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의 대체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장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자중회는 중소벤처기업부과 중기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수상자 110여명으로 이뤄진 사단법인 단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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