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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상시국회 담보할 '신사협정' 체결하자"


입력 2019.07.04 10:58 수정 2019.07.04 10:59        이유림 기자

"이대로면 국회는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

"이대로면 국회는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뒷받침할 연중무휴 '상시국회'와 이를 담보할 '신사협정' 체결을 야당에 거듭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공존과 상생의 정신은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뒷받침할 민생 국회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상시 국회 체제를 위한 국회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국회 개회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사협정을 체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오랜 시간 국회 파행으로 국민은 지칠 대로 지쳤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또한 국회에 발이 묶인 지 벌써 70일이 다 되어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국회는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재와 관련해 "우리 반도체 산업에 당장 영향은 없어 보이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이번 일이 우리 반도체 산업의 취약성을 다른 한편으로 드러낸 만큼 일본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서 국산화율을 높이고 자립적인 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조기 착공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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