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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선수협회 “‘이여상 스캔들’ 재발방지 노력”


입력 2019.07.04 10:41 수정 2019.07.04 10: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순철 한은회 회장. ⓒ 연합뉴스 이순철 한은회 회장. ⓒ 연합뉴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최근 불거진 ‘이여상 스캔들’에 사과했다.

한은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10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하여 구속된 사건에 대해 국민들과 프로야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밝혔다.

이어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에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와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퇴한 프로야구선수 이여상은 자신이 운영한 야구 교실에서 제자들을 상대로 금지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은회 사과문 전문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10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하여 구속된 사건에 대해 국민들과 프로야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프로야구 은퇴선수가 스포츠의 본질을 훼손하는 ‘금지 약물’을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투약하여 여러 이득을 취한 불미스럽고 심각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저희 한은회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와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도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촉구 드리며, 저희 한은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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