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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명동 사옥서 하나다문화가정대상 개최


입력 2019.07.03 14:07 수정 2019.07.03 16:03        박유진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나눔재단은 3일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9년 탄생한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 복지 증진을 통한 사회 통합 구현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 이주 여성에게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 다문화가정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는 행복도움상이 수여된다. 후원 기관으로는 여성가족부가 참여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하나금융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겸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우딴신(U Th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 키란 사켜(Kiran Shakya) 주한네팔 대리대사, 응우엔 부 뚜(Nguyen Vu tu) 주한베트남 대사,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재단은 총 12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경남 함양에 거주 중인 결혼 13년차 주부 김예진 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가정 문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학업과 사회적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2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복지상담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중이다.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강사, 공공기관 네팔어 통번역, 네팔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가족봉사단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급속한 가족형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이들의 행복 수준이 대한민국 사회의 행복 수준을 대변한다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글로벌시대의 핵심가치는 다양성과 그 안에서의 공존, 공영이다"며 "한국사회의 새로운 변화인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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